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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 LOOK 커플룩

RAYMOND LEMSTRA & JANG KOAL

September 18 - November 7, 2021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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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강한 그림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몬드 렘스트라 작가와 장콸 작가의 ‘Couple Look’ 전시가 시작된다. 콩글리쉬인 ‘Couple Look(커플룩)’은 같은 옷을 입는다는 맥락 안에 서로 다른 부분이 만나 하나를 이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렇듯 이번 전시를 구성할 각각 10점의 흑백드로잉과 화려한 페인팅은 작가 개인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는 동시에 그들이 만남으로써 내뿜는 새로운 내러티브를 보여주고 있다.

두 작가는 모두 본인만의 극명한 작업적 Identity를 가지고 있다. 레이몬드 램스트라 작가는 주로 생물 또는 무생물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착시적 연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주목하며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유희적 탐구의 중요한 요소는 시각적으로 생명을 인식하려는 인간의 지각을 관찰하는 것이다. 우리가 얼굴에 집착 하는 인식(Pareidolia 또는 변상증)은 종종 무생물체나 기하학적 도형의 배열이 우리를 돌아보는 것처럼 해석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네덜란드, 프랑스, 한국에서 수집한 연도를 알 수 없는 익명의 초상화 사진을 토대로 제작한 10점의 드로잉이 공개된다. 기존의 작업적 Identity인 “Personnage Fictionnel”의 연작으로, 구상과 추상 사이의 특정한 조화를 탐구하는 데에 집중했다. 작가는 복잡함과 단순함의 대비를 선택적 강조와 생략으로 녹여냄으로써 우리에게 또 다른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장콸 작가는 “그린다”는 행위에 주목하여 작품 세계관을 형성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화려한 색채의 나비와 꽃, 고양이들이 여성과 함께 등장하여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작가는 이처럼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거나, 알 수 없는 표정의 여성을 등장 시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평온한 상황과 달리 내면에는 나비가 날아가거나, 고양이가 물에 빠지기 전과 같은 반전이 잠재되어 있다. 작가는 갈등 전 평온함에 집중하고, 상상의 “발할라”를 창조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그림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이렇듯 두 작가는 각자의 작업적 도구를 이용하여 대상, 현상 그리고 행위에 집중하여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Couple Look’ 전시는 그 작업의 연장선이자, 이들이 만나 또 다른 시도로 전환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에는 항상 너(you)와 내(I)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그 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점을 발견하고 조화를 이룰 때, 우리들(we)의 이야기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에브리데이 몬데이
정은진

Everyday Mooonday Gallery welcomes you to the exhibition Couple Look by Raymond Lemstra and Jang Koal. The expression ‘couple look’ is a commonly used Konglish word (an English loanword appropriated into Korean) that is used to describe the phenomena of couples wearing matching outfits. Inherent to this expression is the idea of differences becoming one, and in a similar frame of mind this exhibition can be viewed as two artists finding harmony through, on the one hand subdued and intricate graphite drawings, and on the other lively and colourful paintings. With both artists having a strong and unique visual language, this selection of works simultaneously represents the artist individually, as well as creates a new narrative between the two bodies of work.

For this shared exhibition, Lemstra created ten portrait drawings depicting fictional characters in which actual, real-life traits intertwine with more abstracted features. These works are a continuation on his Personnage Fictionnel series. For several years the artist has been collecting black and white portrait photography that he uses as ‘sparks’ to start drawing. Rather than aim for likeness, these photographs merely function as an impulse to explore a specific harmony between figuration and abstraction. A prominent component in this playful investigation is observing the human urge to recognize life visually and construct surreal and uncanny relationships between the two disparate worlds.

Jang Koal’s artistic practice focusses mainly on painting, and in this exhibition she invites us into an especially colourful world filled with butterflies, flowers, cats and women; scenes shrouded in a mist of mystery and nature’s visual sudectiveness. The untranslatable emotions radiating from the female figures in Koal’s paintings provoke a feeling of curiosity in the viewer. Peaceful moments indicate potential twists and a turn of events. Koal focusses on the tranquillity before the chaos unavoidably reinstates itself, and by framing this glimpse she creates an imaginary ‘Valhalla’.



Everyday Mooonday
eunjin Jung

Exhibition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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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rise, 2021
    Jang K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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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at's Miaow, 2021
    Jang K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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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essed By the Cat, 2021
    Jang K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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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nage Fictionnel, 2021
    Raymond Lem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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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nage Fictionnel, 2021
    Raymond Lem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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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nage Fictionnel, 2021
    Raymond Lemstra

우리가 살고 있는 삶에는 항상 너(you)와 내(I)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그 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점을 발견하고 조화를 이룰 때,
우리들(we)의 이야기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